이크바람 2011. 5. 18. 21:10

 

 

낙화 2 / 하선*정명숙

 

떠났지만

보낼 수가 없습니다.

 

보낼 수 없는

추억에 아파 웁니다.

 

어제오늘

내일도 그립겠지요.

 

내려놓고 숨을 쉴 수 없기에

보낼 수가 없습니다.

 

떼어낸 상처가 아물지 않을 것 같아

애처롭게 만져보는 그리움입니다.

 

  

출처 : 그리움이 오면 ...~
글쓴이 : 하선(夏扇)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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