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애/ 하선*정명숙
긴 구름이 걷히고
흐릿한 하늘은 깨어나
맑은 바람이 일었습니다.
풋풋하고 다정한
떨리던 눈빛
낯설지 않은 이유를 모릅니다.
고요한 숲길을 따라
허우적거리는 마음을 숨기곤
냇물 소리에 쓰러진 가슴을 묻던
무심히 흐르는 시간
정적 속으로
주고받은 대화는 끝이 없습니다.
하루해가 짧도록
그리움은 노을이 집니다
달콤한 시간은 그렇게 추억이 되었지요.
출처 : 그리움이 오면 ...~
글쓴이 : 하선(夏扇)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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