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 하선*정명숙
아직은
설레고 싶은 봄바람이다
지는 가을에 울먹이고 싶다.
쓸쓸한 계절
뒹구는 낙엽을 보며 밤잠을 설치는
아직은 청춘이다.
삶이란 버거운 짐을 지고
허공을 걷는 하룻날이 저물었지만
지는 노을은 더 붉게 탄다고
꽃이 피는 날에도
꽃이 지는 날에도
꿈은 살아 있노라고
인생이란 걸 품을 수 있는
어머니의 가슴으로
꺾어진 세월 지나도록 언제나 청춘이면 좋겠다.
출처 : 그리움이 오면 ...~
글쓴이 : 하선(夏扇)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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